중년의 운동 루틴

골린이 탈출 후기 | 2개월 만에 비거리와 스코어를 획기적으로 늘린 방법

ettsb1 2025. 3. 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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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된 초보 골퍼가 최근 2개월 연습끝에 드라이버 비거리 160m에서 220m로 증가하고, 스크린골프 점수를 100타에서 싱글 스코어로 낮춘 비결을 공유합니다.


1. 두 달 전의 내 골프 실력은?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지 이제 1년 6개월 된, 소위 ‘골린이’였습니다. 드라이버는 겨우 160m, 아이언 7번은 120m 정도밖에 날아가지 않았죠. 스크린 골프에서도 100타 전후를 맴돌았습니다. 정교함은커녕 기본적인 비거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2. 현재 놀랍게 증가한 비거리와 스코어

하지만 최근 2개월 동안 눈에 띄게 비거리가 늘어났습니다.

  • 드라이버: 평균 220m (60m 증가)
  • 아이언 7번: 150m (30m 증가)
  • 유틸리티 4번: 190m
  • 아이언 4번: 180m

스크린골프 스코어 역시 놀랍게도 75~77타 사이, 싱글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아직 필드에서는 검증하지 못했지만, 분명한 실력 향상을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3. 비거리 향상의 첫 번째 비결: 그립 변경

골프에서 가장 기초적이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그립’입니다. 저는 처음에 위크 그립(손바닥 중심,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형태)을 잡았었는데, 이를 뉴트럴과 스트롱 그립 사이로 고정하여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뉴트럴과 스트롱 그립을 병행하자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로 임팩트 되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방향성과 비거리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4. 테이크어웨이의 핵심: 손이 아니라 골반 이동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많은 사람이 손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기 쉽습니다. 저 역시 그랬죠. 하지만 테이크어웨이를 손이 아니라 골반(몸통)을 살짝 이동하면서 시작한 뒤, 몸통 회전으로 연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 왼무릎이 살짝 앞으로 나오고 무게가 오른다리로 이동합니다. 이 작은 변화만으로 백스윙의 시작부터 끝까지 훨씬 부드럽고 파워풀해졌습니다.

5. 백스윙에서 중요한 포인트: 오른손목과 허리 꼬임

백스윙에서는 오른손목을 ‘접시 받치듯’ 위로 올리고, 허리에 확실한 꼬임이 느껴질 때까지 어깨 회전으로 탑을 완성했습니다. 예전처럼 팔로만 들어 올리는 느낌이 아닌, 상체 전체가 강하게 꼬이는 느낌을 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다운스윙에서 코어 근육과 몸통 회전 활용

비거리 급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다운스윙 때 몸통 회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손과 팔에만 의존했는데, 지금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엉덩이를 먼저 돌린 후 상체를 따라 회전하는 ‘상하체 분리’를 연습했습니다.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몸통 회전 각도가 거의 270도에 이르는, 강력한 코어 회전과 함께 힘이 클럽 헤드로 완전히 전달되었습니다. 이 동작 덕분에 클럽 헤드 스피드가 증가하며 비거리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이때 포인트는 어깨, 팔에 힘을 빼야합니다. 

7. 실제 체감한 연습 효과와 변화

단순히 이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연습장에서 이 방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큰 효과를 봤습니다. 실제로 비거리가 늘어나자 자신감이 생겼고, 스크린 골프에서도 결과가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드라이버는 평균 60m, 아이언은 평균 30m씩 비거리가 증가했고, 골프가 훨씬 즐거워졌습니다.

8. 앞으로의 목표와 기대

아직 필드에서는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현재 느낌과 스크린 결과를 보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필드에서도 이 연습법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안정된 스코어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그립과 몸통 회전의 중요성을 기억하시고 꾸준히 연습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비거리와 스코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날이 분명히 찾아올 겁니다.

 

 

어떻게 보면 위의 방법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단 내 몸에 이를 입히지 못했을 뿐입니다. 저는 이 방법들이 기본이라 생각하고 내 몸에 익숙할때 까지 최근 2달간(일주일에 3~4회) 매 회 200개 이상의 공을 쳤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레슨 프로님이 모든 스윙은 같다는 말에 아이언7번만 며칠동안 될때까지 지겹도록 쳤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7번이 맞기 시작하고 다른 채들도 맞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연습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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