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상식

[시사] 연세대 논술 사태

ettsb1 2024. 11.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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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세대학교에서 발생한 논술 사태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는 감독관의 시험 운영 실수로 빚어진 사태인데, 논술 시험 자체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열정이 모두 대학입시에 초점이 맞혀져 있다. 어떤 대학을 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 모두 대학 입시에 대단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우리나라 교육 분위기에서는 연세대가 어떤 대안을 내놓아도 논란이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연세대 논술 사태 관련 기사

 

  • 2024년 10월 12일,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졌고,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 전에 배부되었다가 회수되는 일이 발생.
  • 2024년 10월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술시험 문제와 답안 사진이 올라오면서 유출 논란이 확산.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지 배부 전 휴대전화 사용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았다고 주장
  • 2024년 10월 15일, 법원은 수험생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하고, 합격자 발표 등 남은 절차를 중지하라고 결정.
  • 2024년 11월 17일, 연세대는 논술시험의 모집 인원을 정시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법원에 가처분 이의를 신청하고 신속 기일 지정을 요청.
  • 2024년 11월 20일, 연세대가 신청한 가처분 이의 신청을 법원이 기각. 이에 연세대는즉시 항고한다고 밝힘. 반면 교육부는 재시험 여부는 연세대가 결정하되, 논술 모집 인원 정시 이월은 대안이 되지 않는다고 입장 발표.

12월 26일은 2025학년도 수시 전형 입시 절차의 마지막 날이다. 이후 12월 31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에 연세대 수시 논술 전형에 응시했던 수험생은 구제받을 길이 없게 된다.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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